빈증코참(Introduce)

[빈증 코참 회장 인사 말씀]

 

안녕하십니까?

저는 빈증 코참 제12대 회장직을 맡게 된 김진우입니다.

이런 영광스럽고 막중한 직을 맡게 되니

“청출어람 청어람”이라는 제 모교의 교훈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훌륭하신 전임 회장 분들보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어깨가 무겁습니다. 

빈증 코참 최초로 회장직 공개 추천과 경선의 과정을 거쳐오면서,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을 통해서는

빈증 코참 회원사의 뜻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막중함과 더불어,

아직 제게 물음표를 갖고 계신 분들을 통해서는 

제 모자람을 겸허히 돌아보고 이를 채워야 할 막중함 또한 마음에 새기게 됩니다.

더욱이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구매의 규모가 크게 감소하여 

전 업종에 걸쳐 베트남 소재의 기업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막중한 상황에 베트남 코참의 단위 협의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빈증코참 회장직을 맡게 되어, 더더욱 어깨가 무겁습니다.

저는 2010년도부터 베트남에서 사업을 해오면서 좋은 경험도 나쁜 경험도 많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회장단과 운영위원회, 그리고 사무국의 단합과 협력을 통해, 

회원님들께 어떻게 더 도움을 드려야 할지 다음과 같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빈증코참은 베트남 코참 연합회 중 유일하게 자립적으로 운영되는 사무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사를 지원할 수 있는 각 분과 운영위원회가 조직 체계화 되어 있습니다.

빈증 코참은 지난 4년간 회원사가 154개에서 230여 개로 50% 이상 증가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회원사를 다방면에서 지원할 사무국과 분과 운영위는 

그 인적 조직적 인프라 측면에서 회원사의 증가율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여건에도 불구하고 빈증 코참의 사무국과 분과 운영위는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왔고 또 잘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보다 많은 회원사 유치와, 회원사에 대한 보다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무국과 분과 운영위의 인적 조직적 인프라를 정비하고 확충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가장 좋은 친구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기업들 간 거래, 타국 기업들과의 거래가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임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빈증성 대만 챔버와 일본 챔버와 함께 저녁 모임을 하였습니다. 

이때 각 나라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을 정해서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얘기도 하였습니다. 

워크 퍼밋, 건축 인허가, 공장내 기숙사 등등 다양한 현안들이 거론되었습니다.

셋째,

베트남 내에서 대한민국의 기업, 대한민국 기업인의 위상이 높아지면 좋겠습니다. 

빈증성에는 1500여 개 대만 기업이 있고, 이 중 600여 개가 대만 챔버 회원입니다. 

빈증성에는 800여 개의 대한민국 기업 있고, 이중 230여 개가 빈증 코참 회원입니다.

빈증 코참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려면 회원사 규모의 증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회원사 여러분들께서 주변 기업분들에게 회원 가입을 권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미 빈증성에 소재한 주요 한국 기업들은 거의 저희 회원사가 된 것으로 압니다만,

이제는 홀로의 섬 같이 남아 있는 빈증성의 비회원 한국 기업들이 

빈증 코참이라는 하나의 기치 아래 빈증 코참의 목적과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모든 회원사께서 함께 힘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넷째,

한국어를 잘하고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늘어나고 

빈증 코참 회원사에 더 많이 채용되면 좋겠습니다. 

빈증 코참은 이처럼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할 인재 양성을 위하여,

투저우못 대학교와 한베 기술대학교 등에 많은 지원과 협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움직임을 마중물 삼아 

빈증성 대한민국 기업과 기업인들의 위상 또한 높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30~40대 기업인들의 참여와 활동이 활발한 젊은 빈증 코참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에, 차기 분과 운영위는 회원사 단톡방 공모 결과를 통해 구성하는 중입니다. 

이는 세대 교체가 아닌, 많은 경륜과 노하우를 갖고 계신 선배 동료 회원님들과

30~40대 기업인들의 패기와 젊음의 힘이 조화를 이루어

빈증 코참의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하고자 함입니다.

이에, 2세 경영진 분들과 회사의 중간 관리자 분들의 많은 참여를 청합니다.

신임 회장으로서의 취임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빈증성 한인 상공인 협의회 회장 김 진 우